눈이 펑펑 오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 한 소년이 잠에서 깨어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산타의 썰매소리. '과연 내가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자정을 5분 남겨둔 시각, 커다란 굉음에 놀란 소년을 유리창을 닦고 밖을 보니 눈앞에 펼쳐진 너무 놀라운 관경이였습니다. 엄청 커다란 검은색 기차가 거친 엔진소리를 내며 소년의 집앞에 멈춰서고, 놀란 소년은 흥미로운 광경에 잠옷차림으로 슬리퍼만 신은 채 뛰어 나갑니다. 기차의 차장은 소년에게 기차에 탑승할 것인지 물어보고 소년은 기차가 어디로 가는지 물어봅니다. 차창은 북극행 특급열차 폴라 익스프레스라고 이야기 해주며 소년은 기차에 탑승해 길고긴 여행길을 출발하게 됩니다. 소년은 검은색 기차를 타고 인생의 놀라운 신비를 발견하며 차츰 자아를 찾아가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기차에 탑승한 아이들과 아이들을 태운 기차는 마치 롤러코스터가 달리듯 정말 유쾌하게 달리는 모습인데요. 소년은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하며 자신의 믿음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북극에 잘 도착한 기차지만 소년의 일행은 그만 낙오가 되지만 다행이도 다시 일행에 합류하게 됩니다. 북극에서 산타를 만나고 산타의 존재를 믿지 않는소년에게는 캐롤도, 산타의 모습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산타의 썰매에서 떨어진 방울을 주워 '믿는다'는 말을 되풀이한 결과 소년은 믿음을 회복하고 마침내 산타와 대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날 최초의 선물을 받을 아이로 선정되는 영광 또한 누리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은 산타에게 선물로 자신이 들고 있던 썰매의 방울종을 받고 싶다고 이야기 합니다. 믿음의 증거로 받은 방울종이였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방울종을 잃어버리고 소년은 크케 속상해 합니다. 그러나 다음날 크리스마스 아침날 종을 썰매에 두고 갔다는 산타의 편지와 함께 방울종을 선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소년과 여동생은 방울 종의 종소리를 들을 수 있었지만 부모님은 안들린다고 이야기 합니다. 부모님의 귀에는 종소리가 들리지 않다는 것을 보며 자신이 한 기차 여행이 꿈이 아니였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다른 아이들은 방울종의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지만 어른이 된 주인공은 믿음을 잃지 않아 방울 종의 소리를 계속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내용 없이 개인적인 리뷰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004년에 개봉한 영화 '폴라 익스프래스'는 어렸을 시절의 내가 봤던 내용과는 조금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이라던가 기차가 처음 등장하는 장면에서 어렸을 시절 나의 생각과 지금의 생각이 너무 다르다는걸 느끼며 볼 수 있었던 영화라 다시한번 새롭고 즐겁게 볼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보통의 영화가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즐겁게 느껴지고 지루하지 않게 보는 타입이지만 이번 영화 '폴라익스프레스'만큼은 마지막까지 잔잔한 여운이 남았던 영화였습니다.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보통은 산타, 산타할아버지, 트리, 성탄절 또는 기독교라면 예수의 탄생, 동방박사 등의 뻔한 생각과 주제, 고정관념이 자리잡고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폴라익스프레스'는 산타와 크리스마스라는 주제 안에 어린이들의 자아에 관한 내용을 정말 즐겁고 흥미있게 잘 풀어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저희집 아이가 어려 이영화를 이해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조금더 커서 초등학생쯤 들어갔을 때 한번쯤은 꼭 보여주고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이번에 다시 이 영화를 관람하게 되면서 많은 생각들을 했습니다.어린 아이들의 믿음과 자아에 대한 탄탄한 스토리 '폴라 익스프레스' 에서 나오는 대사중 기억에 남는 대사가 하나 있는습니다. "소중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단다" 정말 소중한 자신의 믿음, 그리고 '나'라는 자아의 중요성. 어른이 되어 다시본 영화라 깊은 여운이 남고 나의 어린시절을 다시한번 회상하게 해준 영화 였습니다. 또한 장면들중 기차가 정말 빠르고 롤러코스터 처럼 달리는 장면은 흥미진진하면서도 살짝의 스릴감도 주었습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라면 이번 겨울 '폴라익스프레스'영화를 살짝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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